친환경 생분해 소재 PLA
최근에 편의점에서 유부초밥을 하나 샀습니다. 살 때는 몰랐는데 먹으려고 포장을 풀다보니 앞부분에 'PLA용기'라고 적혀있더라구요. 보통 플라스틱은 썩는데에 수백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PLA는 친환경 소재라서 훨씬 빠른 기간안에 생분해된다고 하죠.
편의점에서 산 유부초밥 덕분에 떠오른 오늘의 주제, PLA용기입니다.
PLA란?
PLA는 폴리락틱애시드를 줄인 말입니다.
옥수수, 사탕수수의 전분을 발효시켜 만든 소재죠. 석유계 플라스틱과는 달리 안전한 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이가 물고
6개월이면 생분해되어 없어진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사실 반년동안 PLA소재가 생분해되기 위해서는 기온이 섭씨 58도, 수분 70% 이상이라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건조하고 차가운 곳에 매립하면 썩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보통 주위에서 보이는 플라스틱들에 비해 훨씬 환경적입니다.
PLA가 쓰이고 있는 곳
기존에 3D프린팅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3D프린터는 원료를 고온에서 압출해 한 층씩 쌓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모형을 조형하는데, 이 때 들어가는 재료를 '필라멘트'라고 지칭하죠. 필라멘트는 일반적으로 ABS와 PLA를 많이 이용합니다. ABS가 후가공에 용이해 자주 쓰였었는데 최근에는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나오는 이유로 친환경적인 PLA가 주를 이루고 있는 편입니다.
저 역시 3D프린터를 다루면서 PLA를 꾸준히 접하고 있는데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것이라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용기를 PLA로 만들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 석유계 플라스틱 용기를 다루던 설비에 PLA를 그대로 운용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고 환경보호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고객의 입장에서도 친환경 소재인 PLA용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죠.
화장품 용기, 주방용품은 물론 내열성을 추가해 즉석밥이나 도시락용기, 레토르트 식품에서도 활용 중입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PLA 제품이 활성화되면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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