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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사례

3D프린터로 만든 음식 TOP.4

by SB3D 2022. 3. 30.

3D프린터로 만든 음식 4가지!

안녕하세요. 이미 몇 해 전부터 3D프린터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과학이 많이 발전하게 된다면 정말 원하는 음식을 집에서 배민어플을 이용하듯이 결제한 뒤 집에서 즉시출력해서 먹어볼 수 있는 것일까요? 그런 세상이 온다면 정말 편리할 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상용화되려면 기술을 훨씬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도 3D프린터의 기본 원리가 뜨거운 노즐에서 재료가 나오는 것이니 파스타 면이나 빵 정도의 '재료'는 가능할지 몰라도 끓이는 음식인 탕이나 튀김 음식같은 것은 아직 어려울 것 같거든요.

오늘은 3D프린터로 만든 음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피자

'비헥스'의 프린터 중 푸드 3D프린터인 '셰프3D'입니다.

비헥스는 이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맛의 피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빵반죽 뿐만 아니라 소스와 치즈 등도 만들어낸다고 하죠. 반죽 위에 올라가는 재료의 형태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하니 소스를 하트모양으로 뿌리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3D프린터로 피자를 만들어내는 시간은 단 6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3D프린터(FDM방식)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재료를 쌓아가며 만드니 피자를 만드는 방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2. 파스타

네덜란드에서 두 기업이 합심해서 3D프린터로 음식을 만들게 되었었죠. TNO연구소와 유명한 파스타 회사인 바릴라가 그 주인공이며 이들이 만든 3D프린터 음식은 당연스럽게도 파스타입니다.

플라스틱 재료를 뜨거운 노즐에서 실처럼 뿜어내며 형상을 만드는 3D프린터에 재료를 듀럼밀로 바꾸어 변형시킨 것인데 사실 말이 쉽지 실제로 이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장에서 하나의 모양의 파스타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비들을 모두 거기에 맞추어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공정을 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간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어떤 모양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3D프린터라는 신기술이 있다고 했을 때, 제가 바릴라의 대표였어도 솔깃했을 것 같네요. 밀가루 반죽을 재료로 이용할 수만 있다면 장미모양이든 별모양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즉시 파스타면을 뽑아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뉴스가 나온지 6~7년이 되었음에도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네요.

 

 

 

3. 초콜릿

초콜릿을 출력하는 업체는 이제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모양의 초콜렛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 중 초콜릿으로 가장 유명한 허쉬의 초콜릿을 가져와봤습니다.

지금도 집에서 내가 원하는 모양의 초코를 만들어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중탕해서 녹이고 틀에 부어 식히는 과정을 지나야만 하죠. 하지만 이 3D프린터가 보급된다면 이런 번거로운 일을 거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초밥

일본과 미국 텍사스에서 3D프린터로 초밥을 개발해내서 한 때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이 맛센서를 통해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신맛, 심지어 감칠맛까지 분석해내는 것은 물론 영양소와 식감까지 재현해낸다고 하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받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다시 들어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네모네모빔을 맞은 듯 각지고 괴이한 형태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이 많다고.. 젤리같은 외형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해서 저는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글을 모두 읽어보았다면 모두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이렇게 많은 시도가 있었는데 왜 정작 주변에서는 3D프린터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지?'

많은 기업에서 3D프린터 음식 출력을 시도했지만 아직은 기술력이 부족합니다. 장비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바로 먹는다는 것 자체는 편리하고 기발하겠지만 그에 따른 걱정거리도 물론이거니와 혹시나 장비가 고장이 났을 경우에는? 종이에 글자나 그림을 그려 나오는 잉크젯 프린터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보급량이 많아야 AS, 유지보수 등의 인력이 생기겠죠. 또한 애초에 푸드 3D프린터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도 한 몫 합니다.

 

아직은 3D프린터로 아삭아삭하거나 탱탱하고 쫀득한 맛을 내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언젠가는 3D프린터 음식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될까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